저는 몸의 붓기도 빼고 다이어트 효과도 볼 겸 요즘 단호박을 먹고 있습니다.
동네의 청과물 가게에서 1,500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단호박이 은근히 단단하고 부피가 커서 찜기에 찌기에는 까다롭죠.
전자렌지만 있으면 생각보다 단호박을 간단하게 쪄먹을 수 있답니다.
먼저 단호박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저는 식촛물에 5분 정도 담근 뒤, 베이킹 소다를 문질러가며 박박 닦았어요.
섬유질이 가득한 껍질까지 먹어줘야 몸에 더 좋기 때문에
신경써서 세척합니다.
단호박을 세척한 뒤, 바로 썰지 마세요.
은근히 단단해서 다치기 쉬워요! ㅠㅠ
전자렌지 전용 그릇에 담은 뒤, 한번 돌려주면 훨씬 썰기 쉬워져요.
단호박 표면이 금방 뜨거워지기 때문에, 꼭 꺼내기 쉽도록 전용 그릇에 담아서 돌려주세요.
1000W 전자렌지 기준으로, 3분 가량 통 단호박을 돌려주면
썰기 좋게 겉만 살짝 익습니다.
표면을 익힌 단호박을 꺼낸 뒤,
사진처럼 중심부를 피해서 잘라주세요.
저도 예전엔 정중앙을 따라 잘라보았는데, 꼭지부분이 너무 단단해서 다칠 뻔 했어요.
두동강이 난 단호박!
단호박의 씨앗부분은 먹지 않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긁어내줍니다.
독립 전, 본가에서는 어머니가 저 씨앗들을 따로 세척해서 말린 뒤
호박씨를 간식처럼 드시던 기억이 나네요.
집에 두고 출출할때마다 간식처럼 먹을 생각이라서
단호박을 본격적으로 여러조각내어서 잘라주었어요.
표면적이 넓으면 익는 속도도 빠를테니까 일석이조네요!
단호박의 수분이 마르지 않게
랩으로 잘 감싼 뒤, 이쑤시개로 구멍을 몇개 퐁퐁 내줍니다.
그리고 저는 푹- 익힌 단호박을 먹고 싶어서 5분으로 2번을 돌렸어요.
한번에 10분 돌리는 것 보다
5분 돌리고, 한김 뺀 다음에 한번 더 5분 돌려주는게 좋더라고요.
단호박이 뱅글뱅글 잘 돌아가고 있어요.
제가 쓰고 있는 전자렌지는 월풀의 제품인데요.
깔끔한 화이트 디자인에, 1000W라는 출력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많은 자취생들이 이 제품을 쓰고 있더라고요!
10분이 지난 뒤
다 익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쑤시개로 콕콕 찔러봤어요.
단호박이 잘 익어서 이쑤시개가 부드럽게 쑥 들어갑니다!
단호박을 빨리 먹고 싶어서 랩도 벗기지 않고 무자비하게 찔렀어요 ㅋㅋㅋ
전자렌지에서 10분이나 돌렸기 때문에
그릇이 많이 뜨거울 수 있습니다.
꺼낼 때 실리콘 장갑 등을 사용해서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작은 앞접시에 적당히 담아서
출출할때마다 간식처럼 먹으면
포만감도 들고 맛도 있어요.
과자같은 군것질보다 몸에도 훨씬 좋겠죠?
혼자 살면 건강이 최고니까요 ㅠㅠ
여러분도 단호박으로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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