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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일상

저에게도 에어팟이 생겼어요!

선선해진 토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급 분위기를 잡더니 


짜잔! 하고 에어팟을 주지 뭡니까!

기념일도 뭣도 아닌데 그냥 에어팟 보니까 제 생각이 나서 사버렸대요 'ㅁ'...

완전 갑분에... 갑자기 분위기 에어팟;;;



요즘 기존의 유선이어폰 쓰면 '청진기'끼고 다니냐고 한다면서요...

남자친구 덕분에 저도 이제 콩나물대가리 끼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상자를 열면... 이렇습니다. 예전에는 애플제품 사면 사과모양 스티커 줬는데 요샌 그것도 없네요.




너모 작고... 하얗죠... 이뻐... 이거 누구꺼야...?



상자 밑에 잘 뒤져보면 귀하디 귀하고 여리디 여리고 비싸디 비싼 정품 케이블이 숨어 있습니다.

요긴하게 쓰이겠네요! 



마감상태 훌륭하고 케이스 여닫는 느낌도 촥촥 기분이 좋습니다.

음질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기존 이어팟의 그 느낌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요새 에어팟 디자인이 인기라서 뚝배기만한 저가형 차이팟 그런것도 나오던데

역시 오리지날이 최고입니다... 좋으니까 비싸겠죠.. 남치니 고마워...ㅠㅠ



에어팟 연결과정? 아이폰 유저라면 뭐 대단하게 쓸 말도 없어요.

그냥 딸깍 하고 에어팟을 열었더니

옆에 있던 제 아이폰이 바로 블루투스 반응을 합니다. 연결을 눌러주면 끝!


남자친구도 아이폰+에어팟 유저라 바로 옆에 동일한 구성으로 놓여있었는데

제 아이폰에만 페어링 반응이 뜬걸 보면

지하철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타인의 스마트폰에 실수로 페어링 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이어폰을 자제하는 편이예요.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명이 들리는데다가

귓바퀴가 작아서 웬만한 이어폰은 착용한지 몇시간만 지나도 아프거든요ㅠㅠ

그렇지만 유일하게 잘 맞는 이어폰이 애플의 이어팟이었는데요! 

에어팟은 이어팟의 곡선디자인 장점을 살리면서 유선의 불편함을 싹 지워버린 제품이네요.


에어팟이 생긴 덕분에 다음 스마트폰도 애플로 정해졌네요.

선물 최고... 에어팟 최고... 남치니 최고... !!!